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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읽는 엄마

[책 리뷰] <수레바퀴 아래서> by 헤르만 헤세 초등학교 때 일이었다. 책 읽고 독후 활동으로 포스터를 그려 오라고 했던 것 같은데 난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책도 읽지 않은 채 수레바퀴를 그려갔던 기억이 있다. 그게 내가 이 책에 대해 기억하는 전부였다.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지금, 이 책을 읽고나니 이제야 수레바퀴의 의미에 대해 알 것 같다. 독일의 한 시골 마을, 어린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. 어렸을 때부터 공부에 소질을 보인 한스는 아버지, 학교 선생님, 그리고 마을의 자랑이었다. 그리고 '헤카콤베'를 2등으로 통과하며 그 시절 전국의 가장 똑똑한 아이들이 모이는 신학교에 입학하게 된다. 한스는 같은 방 친구인 헤르만 하일너를 만나며 인생에 전환점을 맞게 된다. 모범생 한스는 하일너의 반항적인 행동.. 더보기
[책 리뷰] <마음가면> by 브레네 브라운 '최악의 고독이란 지금 나 자신과 불편한 상태로 지내는 나날이다.' - 마크 트웨인 1월 그림책인문학 수업 첫 시간에 선생님께서 칠판에 쓰신 글이다. 나는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. 그러다 언젠가부터 '세상에서 나를 가장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'는 결심을 하게되었다. 이 세상 끝까지 나와 함께할 사람은 나 자신이니까. 2024년 목표는 새로 시작한 발레 꾸준히 하기, 한국사 시험 1급 합격하기, 책 많이 읽기 등 이었다. 그리고 칠판의 글을 본 순간 나의 목표는 한 마디로 정리되었다. '나와 잘 지내기' 내가 행복해야 주변 사람들도 행복하다. 그래서 나는 올해 행복해지기로 결심했다. 저자 '브레네 브라운'은 불안, 수치심, 취약성 등을 연구한 심리 전문가로써, 인간이 본래 가지고 있는.. 더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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